정몽익 KCC 사장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정 사장은 최근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셀프 집수리 전문가 과정 특강’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수강생들에게 KCC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시와 사회안전문화재단이 인천 중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집수리 학교’의 하나로 진행됐다. 집수리 학교에서는 ‘내 집은 내 손으로’라는 주제로 집 수리 때 가장 많이 접하는 도배·장판부터 가정 설비, 배관 교체, 줄눈시공에 이르기까지 집 수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배우는 과정이다. KCC는 친환경 페인트 및 건축자재에 대한 설명과 건축물 에너지 이론 및 패시브 주택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에는 목재와 공구 등 집 수리에 필요한 기본 제품부터 접착제, 페인트, 조명 기구, 욕실 자재, 바닥재, 벽지, 가구, 창호 등 3만점 이상의 각종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구비돼 있다. 이론으로 익혔던 자재와 공구들을 직접 확인해 보고, 매장 내 목공방에서 목재를 재단하거나 페인트를 도장해보는 등 체험형 강의로 진행된 것이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수리 교육은 물론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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