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국제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금요일 아시아 시장의 금이 $1,300선을 돌파했다.
COMEX의 2월 인도 금 선물은 06:07 GMT 기준 0.2% 상승한 $1,297.20에 거래되었다. 오전에 최고 $1,300.04까지 상승하였다.
중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PMI 수치를 발표하자 국제 주식 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애플(Apple, NASDAQ:AAPL)이 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했다는 소식도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안전 피난처인 금은 오히려 상승했다.
타우르스 웰스 어드바이저(Taurus Wealth Advisors Pte)의 전무 이사인 마이클 프라이스(Michael Preiss)는 금이 $1,300을 돌파하기 전, “이 반등은 금이 '안전한 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투자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RBC 웰스 매니지먼트(RBC Wealth Management)의 조지 게로(George Gero)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1,300를 넘어서는 반등은 추가적인 매수를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심리적 기준이라고 한다. 게로는 "시장은 경제나 주식 시장, 그리고 브렉시트 등의 정치적 사건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다,"고 말한다. "투자자들이 계속 피난처를 찾는다면, 금은 $1,350에 도달할 수 있다."
한편 다른 통화에 비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지수는 0.1% 오른 95.945에 도달했다.
금요일에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무역 협상을 위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통상부의 발표에 시장 분위기가 약간의 안정을 찾았다. 1월 7일과 8일 협상을 위해 제프리 게리시(Jeffrey Gerrish)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