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1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 대통령 업무보고는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 중고차매매업체 등 12곳의 민간 기업 관계자가 130여명의 전체 참석자에 포함됐다.
민간기업 중에는 완성차 업체 2곳(현대기아차, 쌍용차)과 부품업체 5곳(우리산업, 코리아에프티, 다성, 세명기업, 신흥기공), 금형업체 1곳(디케이), 중고차 매매업체 1곳(AJ인터내셔널트레이더스), 사모펀드 전문운용업체 1곳(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완성차 업체 2곳과 부품업체 5곳은 성윤모 장관이 지난 9월 말 취임한 이후 현장방문 및 업계간담회 자리 등에 참여했던 곳으로, 이번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성윤모 장관은 "토론은 지역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지자체·기업들의 역할, 자동차 산업의 미래로서 친환경차 등 두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며 "대통령께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중간중간 토론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세종정부청사 산업부 기자실에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 현장스케치 및 주요 토론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18.12.18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는 수원여객을 인수해 수원시에 100대의 전기차버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업체로, 친환경차와 관련된 논의에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전에 업무보고를 할 때도 토론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토론위주라기보다 보고위주였다"며 "이렇게 시간을 내서 오래 토론을 한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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