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엘 샤라라(El Sharara) 유전이 주말 중 지역 민병대에게 탈취되어 일일 31.5만 배럴의 원유 생산 손실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가가 상승했다.
리비아의 국영석유회사(NOC)는 엘 필(El Feel) 유전에서도 일일 7.3만 배럴의 생산 손실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1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05:37 GMT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0.52% 상승한 배럴당 $52.22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대륙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는 2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이 1.0% 오른 배럴당 $60.81에 거래되었다.
유가 상승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의 관세를 현재의 40%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하며 아시아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OPEC은 금요일, 세계적 공급 과잉을 막고 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일일 12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발표했다.
OPEC은 10월 생산량에서 80만 배럴을, 비OPEC 회원국은 40만 배럴을 감산하며 그 결과를 4월 회담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이 뉴스로 금요일 유가가 상승했으나 시장의 감산량이 과잉 공급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월요일에 대부분의 가치를 다시 상실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던햄에 위치한 ICAP (LON:NXGN)의 분석가이자 브로커인 스콧 셸톤(Scott Shelton)은 "연말을 앞두고 시장이 OPEC과 캐나다 원유의 감산에 집중해야 할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가능성에 집중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자유재량 트레이딩이 최저 수준에 도달해 전반적인 흐름이 제한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