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12월11일 (로이터) -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10일 사우디 다란에서 미국의 릭 페리 에너지장관과 원유시장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날 회동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유가인하 요구를 무시한 채 감산을 결정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OPEC과 동맹 산유국들은 다음달부터 원유생산을 일평균 120만배럴 줄이기로 했다.
알-팔리 장관은 "우리는 또한 기술발전과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사우디 정부의 노력 및 양국간 기술협력 기회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