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12월11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들을 의미하는 'OPEC+'의 일반 협력 합의가 3개월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조인될 것이라고 수하일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너지장관이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협력 합의 관련 행사에서 "3월 말까지 조인을 위한 문서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지난 7일 일평균 120만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OPEC은 사우디의 주도 하에 일평균 80만배럴 감산을 단행하는데 합의했다. 비회원 산유국들은 러시아의 주도 하에 일평균 40만배럴 감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6개월 후 이들 산유국이 합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