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2월11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10일(현지시간) 중국의 구리 수입 데이터 발표 후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속 수요 우려가 강화된 탓이다. 달러 강세 역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0.9% 밀린 톤당 6,0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9월말 이후부터 6000~64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 11월 중국의 구리 수입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중국의 11월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월의 50.1에서 50.2로 소폭 올랐다.
아연은 0.5% 떨어진 톤당 2,57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알루미늄은 0.9% 밀린 1,937달러, 납은 2.2% 하락한 1,950달러로 각각 마쳤다. 주석은 0.3% 내린 1만8950달러, 니켈은 1.0% 밀린 1만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