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2월11일 (로이터) - 미국 대두와 소맥, 옥수수 선물이 10일(현지시간) 미 농무부(USDA) 월간 수요 공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해결의 불확실함에 더해 달러 강세까지 나타나 가격을 압박했다. 다만 옥수수 선물은 변동성이 심했지만 민간 수출업자들이 160만톤을 멕시코에 수출한 덕에 큰 하락은 피할 수 있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6센트 내린 부셸당 9.23달러를 나타냈다. 3월물 소맥은 6-1/4센트 밀린 5.25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옥수수는 1-1/2센트 하락한 3.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11일 나올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서 2018/19년 마케팅 연도의 미국산 대두, 옥수수, 소맥의 최종 재고량 전망에 소폭의 변화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