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2월10일 (로이터) - 미국 소맥 선물이 7일(현지시간) 5주반래 최고로 올랐다. 소맥은 기대보다 좋은 수출 소식과 약달러의 영향을 받았다. 대두 선물은 6거래일 중 5일간 상승했다. 견실한 주간 수출 판매 소식과 주말을 앞두고 발생한 숏커버링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옥수수 선물도 상승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월물 대두는 7-1/4센트 오른 부셸당 9.1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소맥은 15-3/4센트 급등한 5.31-1/4달러로 마쳤다. 3월물 옥수수는 2-3/4센트 오른 3.85-1/2달러로 끝냈다.
전반적으로 곡물 시장은 직전 주말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휴전에 이어 중국이 곧 미국의 농산물을 대량 매입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지지됐다.
이날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주 옥수수, 대두, 소맥의 판매량이 무역 예상치보다 높거나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농무부는 일일 수출 판매 보고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들이 미 소맥을 추가로 22만4000톤 매입했다고 확인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