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2월03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3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에서 진행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협상을 앞둔 불안감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 가격은 0.2% 하락한 톤당 6,1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록은 지난주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수개월간 관세를 둘러싼 두 나라의 분쟁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고 산업용 금속 수요를 위축시켰다.
유진 웨인버그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시장은 주말에 있을 미국과 중국의 회담에서 (무역전쟁의) 돌파구가 나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은 0.9% 밀린 1,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2.9% 올라 1주래 최고인 2,542달러로 마쳤다. 납은 2.1% 상승한 1,970달러로 끝냈다.
주석은 0.7% 밀린 1만8400달러, 니켈은 1.3% 오른 1만112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