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9일 (로이터) - 아연 가격이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10주래 최저가를 기록했다가 재고 감소와 단기 공급 부족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상승으로 인해 반등했다.
철강 도금에 쓰이는 아연은 지난 22일 종가에서 7% 넘게 하락했다. 당시 트레이더들은 공급 증가와 철강회사로부터의 수요 약화를 예상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아연은 9월19일래 최저가인 톤당 2393.5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되어 0.7% 오른 2,4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1025톤 감소한 12만25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래 최저다. 또 아연 3개월물에 대한 현금 프리미엄은 93달러로, 약 10년래 최고로 올랐다. 이는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아연의 부족을 의미한다.
구리는 1.3% 오른 톤당 6,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0.1% 오른 1,933달러, 니켈은 0.2% 오른 1만800달러로 끝냈다. 납은 0.9% 상승한 1,925달러, 주석은 0.2% 내린 1만8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