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목요일, OPEC의 원유 감산에 대한 우려가 원유 재고량을 뛰어넘어 유가가 상승했다.
12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뉴욕 상업 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05:08 GMT 기준 0.6% 오른 배럴당 $56.77에 거래되었고, 2019년 1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런던 대륙 거래소(London’s 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0.6% 상승한 배럴당 %67.04에 거래되었다.
지난 이틀간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WTI는 10월 초순 달성한 4년만의 고점 $77보다 27% 가량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다.
12월 6일 빈에서 정책 결정을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인 OPEC은 현재 생산량인 일일 3,300만 배럴에서 일일 100만 배럴 혹은 그 이상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에너지 헤지 펀드인 어게인 캐피탈(Again Capital)의 파트너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유가가 더 떨어지면 OPEC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알 수 없어 모두가 매도를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시장을 구할 힘이 있다. 감산량을 처음 밝힌 일일 100만 배럴에서 140만 배럴로 올리는 것도 며칠 걸리지 않았다. 반응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며, 그 누구도 잘못된 쪽에 서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한편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목요일 21개월만에 가장 높은 주간 원유 비축량을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320만 배럴이라는 예상 수치를 뛰어넘어 1,030만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