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 11월07일 (로이터) - 금값이 6일(현지시간) 주식 시장의 호조와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4% 하락한 온스당 1226.4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6달러, 0.49% 내린 1226.30달러를 기록했다.
딜론 게이지 메탈의 월터 피호위치 투자 서비스 부대표는 "미 중간 선거 결과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꽤 양호하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변을 보지 못한다면 금값은 계속 1215~1235달러 사이 범위에서 머물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 강세는 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폭이 크지는 않았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미 달러 강세를 둔화시킬 수 있기에, 또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지를 잃어 미국의 금 투자자들 사이의 불확실성을 부추길 수 있기에 이 선거는 금값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며칠간 금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은값은 0.7% 내린 온스당 14.53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1.7% 밀린 1113.47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0.5% 오른 868.40달러에 거래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