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8개 국가에 제재 면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자 월요일 원유는 하락하였다. 이 조치는 이미 시행된 이란 제재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완화시켰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02:47 GMT 0.71% 빠져 배럴당 $62.69에 거래 되었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2019년 1월 인도 브렌트 원유 선물도 0.19% 하락한 배럴당 $72.54에 거래되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면제를 받는 8개 수입국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다양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과 인도가 그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수출과 생산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5월부터 이란의 수출은 10월까지 하루 백만 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에미레이트 NBD의 에드워드 벨이 로이터에 말했다.
국영 IRNA 통신에 의하면 이란은 토요일 유럽에 지지를 촉구했다고 한다.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는 EU의 외교정책 위원장 페데리카 모게리니와 독일, 덴마크 및 스웨덴 의무장관들과 대화하였다.
지난 금요일 모게리니와 독일, 프랑스 및 영국 외무장관들은 제재의 복원에 "유감"을 표명하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성명서에서 "핵관련 제재의 해제는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의 필수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또한 “우리는 이란과 합법적인 비지니스를 하는 유럽 경제 국가를 보호하기고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는 또한 미국의 이란제재로 부터 이란을 돕기로 약속을 했고 "우리의 파트너들이 이란과 계속해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메카니즘을 찾고 있다,”고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 장관이 파이낸셜 타임즈지에 말했다.
세계의 3대 원유 생산국인 미국,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제재로 예상되는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증산할 것을 암시했다. 그들의 10월 총생산은 처음으로 하루 33백만 배럴이 넘었다.
그외에 OPEC 회원국인 UAE의 국영 기업, 아부 다비 국가 석유회사는 일요일 2020년까지 하루 4백만 배럴 그리고 2030년에는 하루 5백만 배럴로 석유 생산 능력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