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1일 (로이터) - 알루미늄이 31일(현지시간) 15개월래 최저 근방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2016년 7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다는 지표가 발표되고 중국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여파다.
이날 알루미늄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0.7% 하락한 톤당 19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에 알루미늄은 5% 하락했다. 다른 금속들 역시 수개월 또는 수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16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50.6에 못 미치는 것이며,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겨우 넘긴 수치다.
납은 장 한때 1,886달러까지 내려갔다가 0.8% 내린 톤당 1,924달러에 마감했다.
아연은 2.2% 내린 2,493달러, 주석은 0.1% 오른 1만9100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2.5% 밀린 1만1475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구리는 0.7% 내린 5,992달러로 끝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