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3일) UBS 리서치 노트에 따르면, LNG 수출 터미널의 일시적인 운영 중단과 생산량 증가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다. 이러한 추세는 주로 터미널 혼잡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UBS는 미국 천연가스에 대한 12개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높은 롤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UBS는 2025년에는 증가하는 수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현재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은 7월 12일 기준 3조 2,000억 입방피트로 5년 평균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2019~2023년 평균보다 16.9%(4,650억 입방피트) 높은 수준이다.
3월 중순에 기록된 5년 평균 대비 6,780억 입방피트의 초과분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상당히 초과된 상황이다.
주입 시즌이 끝날 무렵(10월 말) 재고가 용량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천연가격은 6월 중순 3달러/mmbtu 이상에서 7월 중순에는 2달러/mmbtu 근처까지 하락했다.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혼잡 우려는 더욱 증폭되었다. 미국의 LNG 수출량은 일시적으로 일일 130억 입방피트(bcf/d)에서 110억 입방피트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120억 입방피트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또한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도 가격 우려에 기여했다.
UBS는 신규 LNG 수출 터미널의 가동과 멕시코로의 파이프라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 미국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그러나 골든 패스(Golden Pass) 수출 터미널은 당초 예상했던 2025년 상반기가 아닌 2025년 말에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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