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31일 (로이터) - 지난주(~26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줄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70만배럴 증가한 4억241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1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440만배럴 늘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1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350만배럴 줄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21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31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14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7만8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79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