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6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 가격이 상승했다. 9월부터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베팅이 증가하면서 최고치 경신에 근접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추측이 증가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금 상승은 제한되었다.
금 현물은 00:46 ET(01:46 PM KST) 기준 온스당 2,427.77달러로 0.2% 상승했고, 8월물금 선물은 0.1% 상승한 2,432.3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 금리인하 베팅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
금 현물 가격은 5월 말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약 2,450달러에서 30달러도 채 남지 않았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지표 약세와 다소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시그널에 힘입어 9월 금리인하 베팅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월요일(1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그의 발언을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으며, 현재 0.25%p 인하 가능성을 90% 가까이 책정하고 있다.
백금 선물 가격은 0.3% 하락했고 은 선물은 0.2% 상승하는 등 다른 귀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탄력성이 금 상승 제한, 트럼프에 이목 집중
그러나 이번 주 달러 지수가 한 달여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면서 금 상승세가 주춤했다.
달러는 주로 트럼프가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추측이 증가하면서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실패하면서 오히려 인기가 크게 높아져 대선 레이스에서 조 바이든을 앞서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더 많은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달러 강세를 지지할 수 있다.
중국 불안 속에서도 구리 안정세
산업용 금속 중 구리 가격은 중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전망이 부진해져 보합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벤치마크 구리 선물은 0.1% 하락한 톤당 9,795.50 달러, 1개월물 구리 선물은 0.2% 상승한 파운드당 4.521 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GDP 데이터는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구리 수요에 좋지 않은 징조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에 더 많은 무역 역풍이 불어와 중국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도 있다.
S&P500, 나스닥, 다우 지수를 앞서는 초과 수익을 내고 싶으신가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무료 온라인 강의] 7월 18일 목요일 오후 6시에 김승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가 ‘올 3분기 미국 증시 방향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참여 신청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