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5일 (로이터) - 산업용 금속 가격이 달러 강세와 글로벌 증시의 약세로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아연은 장 초반 3주래 최고를 기록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아연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0.2% 하락한 톤당 2,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연값은 장 한때 10월2일래 최고를 기록했다.
강철에 도금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아연은 지난 8월에 22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그후 16.5% 오르며 다른 산업용 금속의 상승폭을 크게 앞섰다. 전문가들은 아연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을 상승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날 달러가 8월 중순 이후 가장 강세를 나타낸 것도 금속 값을 끌어내렸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속값은 달러 강세의 경우 미국 외의 투자자들의 투자비용을 증가시킨다.
구리는 0.3% 내린 톤당 6,179달러로 마쳤고, 알루미늄은 0.2% 내린 1,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납은 0.6% 밀린 2,005달러, 니켈은 1.2% 밀린 1만222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주석은 0.1% 내린 1만9275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