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4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은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면서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후 10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준 6월 FOMC 회의록에서 매파적인 신호가 나오면서 금 가격 상승은 주춤했고, 주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트레이더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04:27 GMT(13:27 PM KST) 기준 금 현물은 2,359.56달러로 0.1% 상승했고, 8월물 금 선물은 2,367.15달러로 0.1% 하락했다.
금 가격, 금리인하 베팅이 지지하지만 주의해야
수요일(3일) 금 가격은 트레이더들이 9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달러가 급락하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예상보다 약한 ADP 고용 데이터와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둔화로 미국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베팅이 높아진 때문이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0.25%p 인하 가능성을 68% 이상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하루 전 59%에서 상승한 수치다.
금리인하는 금과 같은 비수익 자산에 좋은 신호로 본다. 국채와 달러의 매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인하에 대한 낙관론은 연준의 6월 회의록에서 나온 매파적 신호로 인해 여전히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제한을 받았다.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비농업 고용건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위험선호도 개선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주식과 통화 같은 자산을 더 선호했다.
플래티넘 선물은 0.7% 상승한 1,019.40달러, 은 선물은 0.5% 하락한 30.70달러로 혼조세를 보다. 그러나 은은 지난 12개월 동안 금을 크게 앞질렀다.
엇갈린 경제 신호로 구리 가격 약세
산업용 금속 중 구리 가격은 달러화 약세로 소폭 상승한 후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경제활동의 냉각 조짐으로 구리의 상승은 제한되었고, 중국 경제의 약세 신호도 이번 주 구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벤치마크 구리 선물은 0.2% 하락한 톤당 9,849.0달러, 1개월물 구리 선물은 0.1% 하락한 파운드당 4.5255 달러로 마감했다.
두 가지 구리 선물 모두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대한 심리가 악화되면서 6월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리 수요에 좋지 않은 징조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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