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전 세계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기대치보다 높다는 미국 석유 협회(API)의 데이터 발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이 04:40 GMT에 1.7% 하락한 배럴당 $71.92에 거래되었으며, 한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2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이 1.8% 하락한 배럴당 $81.59로 거래되었다.
미국 주식시장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으로 떨어진 후, 중국과 일본 주식 시장이 목요일 4% 이상 하락한 가운데, 유가가 지난 거래일의 2% 하락 폭을 계속해서 키워갔다. S&P 500지수가 3% 이상 하락하며, 지난 2월 이후 하루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9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증가치는 260만 배럴이었다.
쿠싱, 오클라호마주와 같은 주요 배송지의 원유 재고량이 220만 배럴 증가했다고 이들은 밝혔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의 공식 데이터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늦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멕시코 연안의 에너지 기업들은 4단계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하루 670,800배럴의 원유 생산과 7억 2,600만 입방피트의 천연 가스생산을 중단했다. 안전 환경 집행국에 따르면 멕시코만 연안의 일일 원유 생산은 화요일 이후 42% 감소했다.
“이러한 다운타임은 곧 끝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멕시코만 연안의 원유 생산량은 전체 미국 생산량의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라고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Ritterbusch and associates)의 짐 리터부시(Jim Ritterbusch) 대표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