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04일 (로이터) - 알루미늄 가격이 3일(현지시간) 3개월래 최고로 상승했다. 노르웨이의 알루미늄 업체인 노르스크 하이드로가 알루노르테 알루미나 정제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혀 공급 부족 우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4.2% 상승한 톤당 2,2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월15일 이후 최고치인 2,238달러까지 올랐다. 노르스크 하이드로의 알루노르테 공장은 환경분쟁으로 인해 이미 지난 3월부터 절반만 가동되어왔다.
시장은 LME시장의 알루미늄 재고량를 우려하고 있다. 알루미늄 재고량은 지난해 1월 보다 절반으로 준 97만9800톤이다. 이는 2008년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재고량이다.
구리는 0.2% 내린 6,267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연은 0.6% 내린 2,650달러, 납은 2% 내린 2,0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주석은 0.2% 오른 1만8990달러로 마쳤고, 니켈은 2% 오른 1만277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