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1일 (로이터) - 선물 중개사인 오안다(OANDA)의 스티븐 이네스 아시아ㆍ태평양 트레이딩 수석의 유가 전망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상당 규모의 공급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결국 트레이더들이 유가를 계속해서 더 높게 끌어올릴 것이다. 사우디가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을 (증산) 받아들이더라도 과연 유휴생산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의문이다. 11월 4일 (이란 제재 발효로) 일일 15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중단될 경우 시장이 어떻게 될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이 사우디의 생산 능력이 일일 105만 배럴에서 더 늘어나지 못할 거라고 느낀다면 배럴당 100달러란 가격표가 합리적인 목표처럼 들릴 수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8일 사우디 살만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제재로 인한 이란 공급량 감소 상쇄 방안 논의.
* ANZ, OPEC이 일일 약 150만 배럴로 추정되는 이란의 공급 감소분을 쉽게 메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
* 내달 발효 예정인 이란 석유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유가는 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중. 오전 11시3분 현재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43달러와 82.97달러에서 거래.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