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9월28일 (로이터) - 금값이 27일(현지시간) 1% 하락했다. 양호한 경제 성장 지표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이에 최근 거래 범위인 온스당 1190~1210달러를 밑돌았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8% 하락한 온스당 1184.5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11.70달러, 1% 내린 1187.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은 미국의 순조로운 성장세를 알리는 지표가 나왔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당초 생각과 부합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약 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성장률 목표인 3% 달성 경로를 순항하고 있다는 견해가 강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7% 오른 94.875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값을 압박한다.
은 가격은 0.2% 하락한 온스당 14.26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2% 내린 온스당 811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1.1% 오른 온스당 1078.6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084.00달러를 기록해 8개월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