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로이터) - 지난주(~21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정유공장들이 생산을 줄인 결과다. 휘발유 재고가 늘었지만 정제유 재고는 줄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185만2000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27만9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46만1000배럴 늘었다.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90만1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5%포인트 내린 90.4%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153만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78만8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24만1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75만2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일평균 49만5000배럴 줄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