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19일 (로이터) - 지난주(~14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유 재고가 늘어난 반면, 휘발유 재고는 줄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한 3억971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7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60만배럴 줄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31만2000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15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70만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55만5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81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