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18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 상품 2000억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세계 1위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수요 감소 우려가 고조됐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0.5% 하락한 톤당 5,945달러로 장을 마쳤다. 8월 기록한 14개월 만에 최저치인 5,773달러에 근접했다. 7월 최고치보다는 20% 내려간 수준이다.
알루미늄은 0.5% 상승한 톤당 2,032달러로 마쳤다. 아연은 0.6% 내린 2,320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1.6% 오른 톤당 2,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0.1% 내리며 톤당 1만9025달러로 마쳤고, 니켈은 3.1% 하락한 1만226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