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12일 (로이터) - 지난주(~7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860만배럴 감소한 3억959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80만5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20만배럴 줄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3만4000배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21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3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58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140만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73만1000배럴 감소한 일평균 75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