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미국 에너지 회사들이 일부 시추 장비에서 생산량을 줄이고 11월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발효됨에 따라 공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요일 아침 유가가 상승했다.
10월 인도 원유 선물는 03:58 GMT에 0.65% 상승해 배럴당 $68.19, 한편 브렌트 원유 선물 은 0.61% 상승해 $77.30로 거래되었다.
에너지 서비스회사 베이커 휴(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회사들이 지난 주 2개의 시추기 수를 줄이며 총 미국 시추기 수는 860개가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5월 이후 침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5위 원유 수출국인 이란에 대한 미국 제재가 11월 부터 시작된다. 에너지 컨설턴트사 FGE는 인도, 일본,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이란의 소비국들이 이란산 원유 구입을 줄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입장으로는 강경하게 말을 할 수도 있다. 트럼프에 맞설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눈 회사들은 그러한 위험 부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나 운송 보험에 대한 손실이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라고 FGE가 말했다.
릭 페리(Rick Perry)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및 러시아 원유 생산국 장관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월요일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이러한 회담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앞두고 두 달간 다른 원유 생산국들에게 원유 증산에 대한 요구를 하려는 취지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수요일, 그 기간 동안 유가를 $70 ~$80 선으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OPEC 및 비 OPEC 회원국들은 6월에 생산량을 적당량 증가시키기로 결정한 이후, 9월 말 또 다른 생산 증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토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소형 독립 정유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원유 수입이 지난 달 7월에 비해 6.5% 증가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의 원유 도착량은 904만 bpd 로 작년 같은 달의 800만 bpd, 7월의 848만 bpd 보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