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세계금협회(WGC)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2024년 1분기 수요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견해와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골드바 및 골드코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 중순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상하이금거래소의 미결제 약정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금 전체 수요는 주로 유럽과 미국 ETF에서 114메트릭톤(mt)이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 증가한 1,238메트릭톤을 기록했다. 일부 아시아 금 ETF에서는 미국, 유럽과 반대 현상이 나타나 소폭 매수세를 보였다.”
또한 중앙은행들이 1분기에 약 290메트릭톤의 금을 매입해 IMF 보고서 및 2024년 분기별 예상치인 220메트릭톤을 모두 상회했으며, 이는 3년 연속 1,000메트릭톤 이상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석 수요는 여전히 견조했으며 산업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채굴과 재활용을 통한 금 공급량도 전년 대비 각각 4%, 12%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UBS 전략가들은 금 가격이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온스당 2,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현재의 금 가격 하락은 단기적인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더 지연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렇긴 하지만 금 가격 하락은 빈번하고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그쳤다. 따라서 온스당 2,250달러 이하에서 구조화된 전략을 사용해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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