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9월03일 (로이터) - 금값이 31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위협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 우려가 고조돼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금값은 월간 기준으로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1% 상승한 온스당 1200.7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6일 19개월래 최저치 기록인 1159.96달러보다 약 4% 오른 수준이다. 금 선물가격은 1.70달러, 0.1% 오른 120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달 들어 약 2%, 올 들어 약 7%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4% 오른 95.106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값을 내린다.
은 가격은 0.4% 하락한 온스당 14.48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 월간 기준으로는 6% 내렸다. 2016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이다.
백금은 0.6% 내린 온스당 784.20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약 5% 내렸다.
팔라듐은 1.8% 오른 온스당 982.6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랐고, 월간 기준으로는 5% 이상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월간 싱승폭을 나타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