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07일 (로이터) - 미국의 고용 성장세가 8월 중 가속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3.8%로 18년래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경제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지금까지는 잘 극복하고 있다는 시각을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조사에서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7월의 15만7000개보다 늘어난 19만1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부는 월간 고용보고서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3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의 1조5000억달러 감세 패키지와 정부 지출 확대가 경제를 무역 긴장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또 지금까지 시행된 수입 관세가 미국 경제의 일부에만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추진하고 있어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월 고용 성장은 그러나 계절적 특성 때문에 전망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8월 고용 수치는 약하게 나온 뒤 다시 강하게 수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전월의 3.9%에서 1%포인트 하락하는 것은 노동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의 활기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경기 과열 전망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8월 중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2.7%로 유지될 전망이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2009년 중반 이후 3%를 밑돌고 있다.
* 원문기사 <^^^^^^^^^^^^^^^^^^^^^^^^^^^^^^^^^^^^^^^^^^^^^^^^^^^^^^^^^^^
U.S. unemployment rate is near the lowest in 18 years https://reut.rs/2oLzTQb
U.S. manufacturing employment https://reut.rs/2wPI9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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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