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로이터) - 미국 상원 은행위원장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대대적인 금융규제 개편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 크레이포 위원장(공화당)은 이날 미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난 2010년 도드-프랭크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넘어서 경제성장과 자본축적을 촉진할 수 있는 법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이포 의원이 추진하는 금융규제 개편안은 벌써부터 월가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은행위원회가 도드-프랭크법 개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계에서는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도드-프랭크법을 대폭 완화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월가의 주요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10년 시행된 도드-프랭크법의 일부 조항으로 인해 리스크가 높은 일부 투자를 할 수 없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