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증권토큰 스타트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디지털 증권 발행·관리 서비스 '시큐리타이즈 레디 프로그램(Securitize Ready Program)'를 론칭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거래소 오픈파이낸스(OpenFinance), 리알토트레이딩(Rialto Trading), 개인투자그룹 C블록캐피털(CBlock Capital) 등이 파트너사로 합류했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작년 11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코인베이스벤처스, 리플의 스프링(Xpring), 오케이엑스의 오케이블록체인캐피털 등의 투자를 받았다.
시큐리타이즈 레디 프로그램은 브로커딜러, 로펌, 컨설팅업체 등 파트너사의 고객들이 플랫폼을 통해 규제를 준수하는 가운데 증권토큰을 발행,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은 큐리타이즈 플랫폼과 디지털 증권 프로토콜을 통해 규제를 준수하면서 주식환매, 배당금, 투표 등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2x, 스파이스(SPiCE VC), 어그메이트(Augmate) 등의 디지털 증권 및 블록체인캐피털 BCAP 증권토큰 판매도 지원한 바 있다.
프로그램 수장 스티븐 루시도(Steven Lucido)는 해당 프로그램이 "파트너사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의 고객들이 업계에 가장 널리 채택된 발행·라이프사이클 관리 기술에 접근하도록 도울 수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일하는 발행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