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2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4일 오전 상승했다. 엔 약세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들도 미국 국채 수익률을 따라 올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5% 오른 19,707.8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도쿄 증시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예산안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면서 금융주 주도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관련기사 하마사키 마사루 시장ㆍ투자정보부 헤드는 "미국 정치 우려로 최근 하락한 후 일본 증시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한 일본 증시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달러 JPY= 는 강보합인 111.80엔선에서 거래됐다. 이에 혼다자동차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1.9%, 1.4%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치는 등 수출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자 고수익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은행과 보험주들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과 미즈호금융그룹은 각각 1.2%, 0.9% 상승한 채 오전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