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5일 (로이터) - 2/4분기중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 대비 약 36억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를 모두 포함한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전분기에 비해 35억5천만달러 줄어든 49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이 기간동안 외환시장 변동성이 줄어든 원인을 꼽았다. 한편 전분기 거래 규모가 약 53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영향도 함께 작용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199억4천만달러)과 외환파생상품(295.0억달러) 규모가 각각 14억1천만달러, 21억4천만달러 줄었다.
이중 현물환 거래에 있어 달러/원 거래 규모는 전분기비 14억4천만달러 줄었고, 위안/원 또한 5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거주자 NDF거래(78억5천만달러)가 18억8천만달러 줄어 전분기 대비 19.3% 달러 급감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 감소를 이끌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을 포함한 외은지점 거래 규모가 모두 줄었다.
국내은행은 236억1천만달러로 전분기 5억1천만달러 감소한 한편 외은지점은 30억4천만달러 줄어든 258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