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8월19일 (로이터) - 정책입안자들이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엔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통화가 19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금리 개혁을 단행했다는 소식과 독일에서의 새 재정 부양책 보도에 부양책 관련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러나 19일 늦게 이루어질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임시 거래 허가 연장 여부 결정을 앞두고 낙관론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다쿠야 가이타메닷컴 연구소 리서치국장은 "화웨이는 외환시장에 현재의 리스크온 분위기 지속 여부에 있어 큰 시험대"라며 "현재의 평온함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후 2시33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7% 상승한 98.215를 기록하고 있다. 금요일 기록한 2주래 고점인 98.201 부근이다.
오후 2시42분 현재 달러/엔은 일주일래 고점 106.98엔 부근인 106.36엔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14% 오른 0.9796프랑에 거래되고 있다. 근 2주래 고점이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과 스위스 프랑 가치가 모두 약세 분위기다.
만약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양보하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합의 가능성을 높여 리스크 심리는 확대될 수 있다.
두 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로 하여금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임시 허가 조치를 90일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화웨이와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결정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된다면 다시 리스크 회피가 나타날 수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0.01% 상승한 0.6781달러를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01% 하락한 1.108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독일은 지난 금요일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적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