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양책 기대에 미달러 하락
미 경기 부양 논의 재개 소식에 위험선호 강화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63% 상승, 나스닥은 1.28% 상승. 미국 10년 금리는 0.9333%로 상승. 미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부각됐는데 양당 초당파 의원들의 9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법안이 제안된 가운데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의 예산안 관련 회담에서 부양책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바이든 당선자는 취임 전 부양책 타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취임 이후 더 큰 부양이 단행될 것이라 언급.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위기가 지나갈 때까지 경제 회복 지원을 지속할 것임을 재확인했고, 다만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2월 FOMC에서 연준 정책 변화를 요청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밝힘.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PMI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57.5로 예상을 하회했고, 10월 건설지출은 예상 상회, 유로존 11월 CPI는 전년 대비 0.3% 하락해 예상에 부합. 영국 파운드화는 이번 주 EU와의 무역합의 기대로 3개월래 최고치 기록하기도. 달러 지수는 91.1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07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5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3엔에 상승 마감
□ 유로화 동향과 전망
유로/달러 환율이 밤사이 1.20달러 상향 돌파. 9월 초 1.20달러 터치 후 ECB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 우려 발언, 유로존의 코로나19 재확산 흐름 등에 상승이 제한돼 왔으나 최근 약달러 기대와 유로존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 등이 유로화에 지지력 제공. ’21년 유로화는 상승 우호적 환경이 예상되는데 ①글로벌 교역 회복과 동반 성장 흐름 속 약달러와 ②EU 공동 회복 기금 집행 개시, ③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유로존에 대한 백신의 수혜, ④바이든 당선에 따른 긍정적 요인들(동맹국과의 연대,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지원), ⑤소강될 브렉시트 이슈, ⑥유로 강세 제어 도구가 제한적인 ECB 등이 그 배경. 다만 유로존은 코로나 이전에도 산업구조 변화 대응에 취약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하는 실업률과 한계 기업에 대한 부담, 여전한 역내 격차, 무엇보다 마이너스 금리로 유로화의 조달 통화 역할은 유로화 랠리를 제한할 듯. 내년 예상 거래 범위는 1.15달러~1.25달러
□ 다시 위험선호와 약달러
다시 위험선호와 약달러 분위기 형성되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 받을 듯. 위안화 환율도 6.55위안 하회. 다만 1,100원을 앞둔 당국 경계와 다소 약화된 외국인의 주식 매수 강도는 환율 하락 속도 조절할 듯.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0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