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건한 FOMC 확인 속 미달러 약세
온건한 FOMC 확인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약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58% 상승, 나스닥은 0.4% 상승.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장 중 1.686%까지 고점을 높이고 FOMC 확인 후 상승 폭 줄여 전일 대비 1.9bp 상승한 1.641% 기록. 온건한 FOMC는(하단 참조) 금리 상승 억제와 위험 선호를 자극하며 전방위 달러화 하락으로 연결. 미국 경제 지표는 부진했는데 2월 신규 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10.3% 급감해 예상을 하회했고, 2월 주택 착공 허가는 10.8% 감소해 예상 하회. 유로존의 2월 CPI는 0.9%, 근원 CPI는 1.1% 상승해(yoy) 예상에 부합. 유로존의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됐는데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3차 유행 가능성과 백신 보급 차질이 불확실성 키움.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연간 소득 $40만 이상 고소득층에 대해 증세를 추진할 것임을 밝힘. 달러 지수는 91.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98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97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8.7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8엔에 하락 마감
□ 온건한 FOMC, 전망 말고 실제
새벽 FOMC 회의 결과에서는 기존 정책을 동결한 가운데 경제 전망은 상향했으나 점도표를 통한 금리 인상 시점은 앞당겨 오지 않으며 연준의 ‘유연한 물가 목표제(FAIT)’ 하에서 연준의 인내심을 확인시킴. 성명문에서는 경제 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나 통화정책 가이던스에는 변화가 없었고, 경제 전망은 ’21년 6.5%(4.5%), 실업률은 ’21년 4.5%(5%), PCE인플레 ’21년 2.4%(1.8%)로 변경(괄호 안은 작년 12월 전망)하는 등 올해와 내년을 상향했으나 점도표는 지난번보다 ’22년과 ’23년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위원들은 늘었으나 그 중앙값은 ’23년까지 금리 동결로 유지. 기자회견에서는 이러한 결정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는데 파월 의장은 겪어 보지 못한 팬데믹과 재정 여건이며, 전망이 아닌 실제를 확인하고 대응할 것이라 밝힘. 테이퍼링 논의 시기도 아니라고 언급. 금융 시장은 일단 안도하고 있으나 향후 여건 변화가 실제로 나타났을 경우 파월 의장의 한참 전에 테이퍼링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상존. 시장은 연준에 의지하기보다 실제 경제 여건에 변동성 키울 가능성 높으며, 외환 시장 역시 변동성 키울 듯(당사 FOMC 이슈 참조, 3/18)
□ 일단은 안도
온건한 FOMC 확인 속 약달러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듯. 잇따르는 선박 수주와 함께 온건한 연준 스탠스 확인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자극할 듯. 다만 금리 변동성 지속과 4월 배당 역송금 시즌 경계는 낙폭 제한할 듯. 금일 증시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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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