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로나19 치료법, 백신 기대에 미달러 상승
미국의 코로나19 치료법과 백신 기대 등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위험선호 자극은 코로나19 관련 긍적적 소식들이 배경이었는데 미국 FDA가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 승인하며 치료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켰고, 옥스포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공동 개발 백신의 긴급 승인 가능성,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지자의 감소 등이 위험선호 자극. 다만 미국과 엇갈리는 유로존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유로화에 하락 압력 가함. 미중 관련한 긴장은 지속됐는데 틱톡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 다만 미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등에서 미국 내가 아닐 경우 위챗의 다운로드를 계속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 미 지표는 부진했는데 시카고 연은 7월 전미활동지수가 1.18로 하락. 달러지수는 93.2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78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9엔으로 고점 높이며 상승 마감
□ 거주자 외화예금과 해외투자
전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874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8.7억 증가했으며, 통계작성 이후 최대 기록. 이는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한 고객자금과, 일부 기업들의 외화채권 발행대금 증가가 배경으로 그간의 불확실성 또는 환율 레벨에 따른 대응과는 성격이 다소 다른 듯. 통화별로는 달러(+$27.6억), 위안화(+$1.8억)의 증가세가 두드려졌고, 주체별로는 기업(+$25.6억), 개인(+3.1억)으로 기업이 증가 견인. 8월에도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14억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한 외화예금 증가 이어질 수 있어. 한편 해외투자와 외화예금 증가는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둔화와 수출 개선 지연과 함께 달러 공급 우위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
□ 위험선호와 국내 코로나19 여건
밤사이 미달러 강세가 선진 통화 중심으로 나타나고 전반적인 위험선호 구도가 유지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 가할 듯. 다만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신규 확진자 추이 주목되며 금주 목요일 금통위에서의 성장 전망 하향 정도도 관심 사항. 다만 증시 외국인은 순매도 잦아드는 모습. 금일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8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4~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