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스냅 쇼크’로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하며 위험 회피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냅은 지난 12개월간 2,000명을 새로 고용했지만 올해는 500명만 추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악화돼 2분기 실적이 종전에 제시했던 매출과 순익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2분기 매출 증가율이 20~25% 수준으로 급감(작년은 116%)하고 순익도 손익분기점과 $5,000만 사이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스냅은 43% 폭락했고 소셜 관련주인 핀터레스트(24%), 메타(9%), 알파벳(6%) 트위터(6%)도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2.35% 하락했다. 코로나로부터의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주요국들의 재택 근무 종료 분위기와 온라인 교육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이 소셜 미디어 사용 급감을 야기해 매출 감소로 이어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5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54.4로 1년 반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유럽내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전력 비용 상승으로 인해 4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작년 대비 13% 감소한 24만톤을 기록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으나, 스냅발 불안과 유럽 5월 제조업PMI가 18개월래 최저인 54.4를 기록하면서 하락 마감
에너지
WTI(7월)은 큰 이슈없이 약보합에 마감했다. 전일 독일 부총리가 다보스에서 EU의 6차 제재안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었다. 그는 유럽이 며칠 내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헝가리가 러시아산을 1년반이나 2년 추가로 더 사들이겠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6차 제재안을 포함해 거대 석유 소비국들이 함께 해당 가격 이상으로는 석유를 사지 않기로 합의하는 가격 상한제에 대한 논의를 30~3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특별 정상회의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란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택 부근에서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의 총격으로 숨진 호다에이 이란혁명수비대 대령의 장례식에서 보복을 약속했다. 혁명수비대는 “세계적으로 오만한 세력”과 연계된 요소가 이번 행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통상적으로 세계적으로 오만한 세력이라는 표현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란내 핵협상에 대한 반대 여론은 더욱 커졌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란 핵협상을 반대하는 사우디가 주도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농산물
Corn(7월): 브라질 주요 경작지인 파라냐 지역 옥수수 추수가 99% 마무리된 점과 미국내 파종이 72%로 지난주 대비 23%p 급증한 영향에 하락
Soybean(7월): 대두박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EU 지역내 수입 감소(30만톤, wow: -33%)한 점과 중국이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에 조정
Wheat(7월): 중국이 대규모 계약(25~40만톤)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남미 지역의 가뭄 피해 우려 영향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