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는 화요일 폐장 뒤 회계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한 듯하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3.7% 하락하며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넷플릭스가 속한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세션에서 1.4%, S&P 500 지수는 2.7%, 그리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 상승했다.
금요일 하락세는 애널리스트 매튜 해리건(Matthew Harrigan)이 생산 붕괴와 디즈니(Disney, NYSE:DIS)의 디즈니+ 서비스, AT&T(NYSE:T)의 HBO 맥스 서비스 등과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넷플릭스의 목표 가격을 현재에 비해 25% 하락한 수준인 $327에 둔 이후의 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컨텐츠 제작 속도가 둔화되고 컨텐츠 부족으로 구독자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각종 스튜디오가 텅 빈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에 작품을 제공하겠다고 나서며 상쇄되었으나, 경쟁업체들도 같은 컨텐츠에 손을 뻗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금요일에 보였던 넷플릭스의 하락세를 앞으로도 하락할 것이라는 신호로 보아야 할까? 기술적 패턴을 살펴본다면 이런 움직임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가 차트상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토요일에는 3개의 캔들로 구성되어 단기적이나마 반전을 나타내는 저녁별형, 내지는 섬꼴 반전을 형성했다.
이 패턴의 약세 신호는 금요일 종가가 저점에 비해 거리가 있는 지점에 형성되었다는 것, 그러면서 패턴을 형성하는 첫 캔들의 고점 위로 상승해 잔존 수요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RSI는 과매수의 최저 기준선인 70을 하향돌파해 63.7까지 떨어지면서 매도 신호를 보였다. 이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2월 18일 가격인 $387.78을 따라 목요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439.17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흥미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높다는 신호다.
2018년 6월 21일 기록했던 직전 사상 최고치인 $423.21 밑에서 종가가 형성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가격이 당시 고점 위에 머무르지 못했다는 것은 그 수준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는 뜻이다.
매튜 해리건의 넷플릭스 주식에 대한 견해와는 달리, 우리는 여전히 넷플릭스의 강세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금요일의 하락세는 이익실현으로 인한 움직임이자 상승 추세선을 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리건의 예상대로 주가가 코로나19 발발 이전, 2월 19일에 기록했던 매도세 고점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인 $327까지 하락한다면 추세가 무너졌다고 보고 다시 상황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상승 추세 안에서 조정적 성향의 하락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섬꼴 반전/저녁별형 패턴이 형성되고 모멘텀의 다이버전스가 어느 정도 기세를 잃기를 기다릴 것이며, 2월 19일 고점을 넘어선 상승 추세선 위에서 새로운 수요가 확인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심리적 어림수인 $400 위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가격대가 무너진다면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400대에 진입하면 매수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거래 예시 - 매도 포지션
- 진입: $430 (약세 패턴은 대체로 더욱 하락하기 전 저항선을 재시험한다)
- 손절매: $437 (갭 위의 지점)
- 리스크: $7
- 목표: $409
- 리워드: $21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
주: 거래 예시는 논리적인 트레이딩 패턴의 주요 요소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모든 트레이더들에게 알맞은 거래도 없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자산에 맞게 진입과 손절매, 그리고 목표를 조정하시고, 이미 세워둔 계획에 따라 운용하십시오. 아닌 경우에 발생하는 결과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