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AI 위험 손잡나…美 모기지 금리 7% 턱밑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중대 기로에 섰다는 미국
WTI는 전일 대비 0.52달러, 0.5%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마감했음. 사우디가 오만을 통한 대체 원유 공급을 늘리고 East-West 파이프라인 일부 복구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반영됐던 공급 차질 프리미엄이 일부 축소된 영향이 가장 컸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이르렀다고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사우디, 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6개국 지도자와 회동해 어떤 입장인지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뜻을 밝힘. 그러면서도 이란이 미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하고 있음을 강조. 다음주 미국에서는 유엔총회 고위급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례적으로 미국이 이란 최고위급인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락치 장관의 비자를 승인해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내에서도 온건, 개혁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물인 만큼, 이번 미국 방문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
사우디 일부 우려 완화
사우디는 드론 공격으로 중단된 동-서 파이프라인을 우회하기 위해 오만에서 선박 간 환적을 활용한 추가 원유 공급에 나섰으며, 파이프라인도 수일 내 절반 수준의 수송능력을 복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이에 최근 급격히 확대됐던 중동발 공급 부족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WTI에 가장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음. 다만 파이프라인 전체 정상화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도 정상 수준과는 거리가 있어 공급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그나마 사우디가 오만을 통해 후티 반군에 2주간의 휴전을 제안함에 따라 우려는 완화되는 수순.
해협내 수송은 여전히 위축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은 전일 12척에서 3척으로 급감해 최근 10일 평균 17척을 크게 밑돌았음. 일부 선박은 AIS를 끈 채 이동하고 있어 실제 통항량은 더 많을 수 있으나, 정상적인 수송이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다는 점은 WTI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임.
미국도 겪는 디젤 부족
석유 제품 시장의 타이트함도 이어지고 있음.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디젤 가격은 갤런당 6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에 연료를 공급하는 엑손모빌 정유 시설도 홍수와 전력 문제로 차질을 겪었음. 심지어 미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디젤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공급 이슈를 겪는 중. 디젤은 대형 장기 운행 트럭에 주요 연료로 사용되는데, 중동발 공급 차질과 러시아 공급 차질이 더해지며 미국내 정유사들도 수출 물량을 늘려 미국내 공급이 줄어든 것.
다음주 연속으로 열리는 정치적 이벤트와 미-이란간 대화 지속 여부에 주목하며 시장은 $100 지지력을 계속해서 테스트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