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를 마치며, 광풍의 여름 증시도 지나가다.

입력: 2026- 09- 01- 오전 10:15
기사에 포함된 티커:
8월 주식시장이 마감되면서 무더웠던 여름 주식시장도 마감되었습니다. 6월까지만 하더라도 증시 초강세가 이어지며 초여름 썸머랠리를 기대했던 주식시장은 7월 급락장을 보내며 패닉에 빠졌었다가 8월 증시를 보내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흐름이었지요.
초 변동성 장세로 기록되는 이번 여름 장세를 뒤로하며 8월을 보내고 바로 9월 가을 증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 8월 주식시장 : 변동성 장세가 안정되어 간다는데 큰 의의
 
단 3개월 만에 우리는 주식시장 광풍, 증시 폭락, 패닉 그리고 이후에 진행되는 횡보장을 모두 경험하였습니다. 5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도입된 이후 6월 증시는 극단적 차별화 장세 속에 코스피만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1만을 넘어 2만 또는 그 이상 간다던 분위기를 만들며 시장 변동성 한 단계 더 폭발시켰습니다. 이후 7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6월에 집중된 개인투자자의 자금들은 심각한 손상을 입고 말았지요.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치솟으면서 매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엇갈리며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은 마음 급한 매매 속에 고가매수 저가매도를 반복하면서 저절로 투자금이 녹아나는 상황이 여름 증시를 보내면서 연일 지속되었고 특히 7월 증시 급락 속에 이러한 상황은 더 심각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급기야 7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은 빠르게 안정되어 갔습니다. 6월 말 변동성 지수가 98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거의 100에 근접하였었습니다만 8월 들어서는 변동성 지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8월 31일 기준 46선까지 낮아졌습니다.
 
8월 증시를 보내면서 변동성 지수가 낮아진 것은 그 어떤 증시 현상보다도 가장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적어도 한국 개인투자자가 증시 폭등과 폭락 속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엇갈리는 가운데 헛스윙 매매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변동성 지수(VKOSPI) 46 수준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당시, 2011년 8월 미국/유럽 위기 당시 수준으로 매우 높다 할 수 있습니다.
 
 
■ 8월 코스피 6,500p 부근에서 바닥 테스트가 진행 중
 
7월 말만 하더라도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가의 반토막이 나면서 말도 안 되는 패닉 장세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산이 높으니, 골이 깊다’라는 투자 격언으로 쉽게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돈이 코스피 8천~9천 대에서 대규모로 매물대를 형성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여름 장을 보내면서 개인투자자의 원성이 주식시장에 매물대로 쌓여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어디까지 추락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요.
 
그나마 8월 주식시장을 보내면서 주식시장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이후 코스피 6천5백p 부근에서 바닥 다지기를 여러 번 진행하면서 바닥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6,500p를 무너트리려고 하면 다시 올라가는 패턴이 8월 내내 반복되었고 심지어 8월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도 관찰되었습니다. 
 
여름 증시를 보내면서 만들어진 매물대 차트
 
[ 여름 증시를 보내면서 만들어진 매물대 차트 ]
 
 
다만, 코스피 7천 선 위에 쌓인 매물이 워낙 두터워서일까요? 
시장은 7천 선에 근접하면 쉬어주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8월 증시는 변동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숨 고르기 횡보장세로 접어들었습니다.
 
 
■ 9월 가을 증시 : 추세가 다시 잡힐까?
 
시장 추세가 위로든 아래로든 바로 잡혀서 명확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물론 화끈하게 치솟아 주길 바라는 투자자가 대부분이겠지만 말이죠. 시장 추세가 어디로 붙을지는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AI와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를 보다 보면 바로 코스피가 다시 차별화 장세를 만들면서 튀어오를 듯 싶지만, 한편 시장 금리 상승과 미국과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를 보다 보면 시장이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증시가 상승하는 것은 다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봅니다. 마치 설익은 풋과일을 먹다가 배탈이 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코스피 7천, 8천, 9천 등 고공권에 쌓여있는 매물을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매물 부담을 줄이고 시장이 움직여야 증시는 탄탄한 상승을 다시 만들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9월 증시가 바닥 다지는 시간을 조금 더 가져주길 바래 봅니다.
물론, 주식시장 속 군중심리는 증시를 어디로 움직이게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말이죠.
 
2026년 8월 31일 월요일, 8월 증시토크 애독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현)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답글/좋아요/공유 부탁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와 소속회사인 미르앤리투자자문을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 등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본인과 당사는 절대로 카톡방운영/투자금송금요구/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코인알선/비상장주식알선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감사합니다
이성수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6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