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미리 사두자…외화예금 1283억달러 ’역대 최대’
중재자 카타르 총리, 이란 방문 중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대 약화 영향으로 나흘만에 유가가 반등.
카타르 총리가 이란을 방문해 이란 고위관리들과 잇따라 회담을 진행.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더불어 지난 6월 합의 때 적극적으로 중재국 역할을 해왔던 국가임. 총리는 이란측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회담에서 긴장 완화,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외교적 절차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 앞서 이란은 오만과 임시 해상 수송로를 구축하고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은 따로 없는 것으로 확인.
미지근한 반응 보이는 미국
이란측은 파키스탄 총사령관, 카타르 총리 등 지난 6월 MOU 합의 과정에서 키맨 역할을 했던 인물들을 두루 만나고 MOU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화 재개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미국 정부는 중재국들에게 6월 합의를 되돌리는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 트럼프 대통령도 그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란을 경제적으로 응징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강조.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의미있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는 경제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
이란, 배런 트럼프 암살 모의 주장 거짓 주장
이란 안보수장은 배런 트럼프 암살 영상과는 달리 암살을 모의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일축. 문제 영상은 약 3분짜리 영상으로 후드를 쓴 인물이 배런 트럼프의 사진과 동선을 살피고, 대학 캠퍼스, 식당, 차량 행렬, 비밀경호국의 배치 등을 추적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영상 말미에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다고 주장. 또한 안보수장은 미국이 이란의 요구 조건을 이행한다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내 지정된 중앙 항로를 통해 통항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여지를 남김.
9월 유가 전망 결론 발췌
현재 미국은 군사적 옵션을 사실상 거의 배재한 제재 일변도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도 대화의 의지가 남아있고 조건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6월 MOU 체결에서 주요 키맨 역할을 했던 파키스탄 총사령관과 카타르 총리의 셔틀 외교와 더불어,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중동 복귀 조짐 등 미국과 이란간의 대화 가능성이 좀더 높아지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공식적으로 해제되는 뉴스에도 상당히 크게 반응할 것이다. 물론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크고 작은 잡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이걸 길게 끌면 끌수록 양측 모두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취할 것을 취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자국에는 서로 승리 선언을 하는 정신 승리를 하겠지만 확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9월 유가는 8월보다 낮은 $70 중반 전후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