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 약세…애버크롬비는 35.7% 폭등 [뉴욕증시 특징주]
반도체 하방 압력 속 코스피, 코스닥 움직임 차별화
전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하방 압력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4.37%, 코스피지수 -3.12%, 코스닥 +1.4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주주환원 공시 관련 실망 매물 출회된 영향에 약세 돋보인 삼성전자 움직임 영향 받아 하락 출발. 동사는 지난주 금요일 3분기 중 약 30조원 규모 현금배당 포함 역대급 규모 주주환원(약 90~110조원)를 발표. 다만, 금산법 위반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관련 구체적인 발표 부재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이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 이후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남. 외국인은 이번 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코스피 현물 순매도 기록하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 다만, 외국인 선물 수급의 경우 오후 들어 매수세 꾸준히 유입되며 현물 수급과 차별화 나타났던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련주 제외하면 대체로 상승
실제로 코스피 구성 종목 중 상승 종목 수(579)가 하락 종목 수(286)의 2배를 상회해 지수 시가총액 비중 50%를 상회하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지분 보유사들이 전일 코스피 하락분의 대부분을 차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3거래일만 현선 동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및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주도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 우위를 기록. 2차전지 업종은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으로 ESS 사업 확대 기대)와 에코프로비엠(헝가리 공장 ‘NCA NCM 혼용 라인’으로 개조), 제약·바이오 업종은 상한가 기록한 한미약품(3.5조원 비만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상승이 돋보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 약세가 두드러진데 연동되어 하락 흐름을 이어감. 금일 지수 선물은 이번주 수요일 이후 이벤트 대기 모드 속 글로벌 반도체 투심 악화에 하락 출발한 후 반발매수세 유입 및 20일선 지지 여부 주목하며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공격적인 AI 투자 우려 지속되며 약세 두드러진 미국 기술주
미국 증시는 금리 및 유가 하락 불구 반도체 투심 부진에 혼조세 마감(S&P 500 -0.28%, 나스닥종합지수 -0.76%, 다우존스 +0.26%).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지수 선물은 국내 반도체 업종을 포함해 알리바바(HK$ 800억 유상증자)와 소프트뱅크(개인 투자자 대상 1조엔 규모 채권 발행)가 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자 투심 악화된 영향에 하락 우위.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미국채 바이백에 TGA(재무부 일반계정)를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베선트 재무 장관이 추가로 발표한 조치는 없었으나,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미국, 대이란 제재 발표 및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이후 베선트는 이란과 ‘디지털 자산, 기술, 금, 항공, 해운’ 분야에서 교역을 지속하는 국가들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함과 더불어 미국이 캐나다에 이어 중국에 대한 7.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알려지며 통상 리스크가 재부각됨. 이에 방어적 성격의 섹터들(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과 고금리 여건 지속되며 실적 호조 기대감 확대된 금융 섹터의 강세가 돋보이며 다우 지수가 여타 대표 지수를 아웃퍼폼. 다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투자 관련 시장의 우려 지속되며 7거래일 연속 하락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지속되었던 점이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