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37%: 실적 호조에 AI 선정 종목 돌파 행진…변동성 확대
SK하이닉스의 40조 원에 이르는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에 이어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칼럼을 쓰고 있는 현재 최종 결정은 나진 않았습니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100조 원 이상의 이르는 주주환원 가능성이 뉴스 매체를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 돈들이 과연 어디로 갈까?
(※ 오늘 증시 토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은 없습니다.)
말라붙었던 시중 자금 이제 변화하려나?
8월 20일 결제 기준 고객예탁금은 대략 105조 원 수준입니다. 지난 6월 139조 원까지도 치솟았을 정도로 사람들의 돈이 모두 증시로 쏠렸습니다만 대규모 개인 매수세 속에 예탁금은 빠르게 소진되면서 지난주에는 100조 원을 깨고 내려가기도 하였습니다만 다시 105조 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을 살펴보다 보면 종종 증시 토크에서 언급 드렸던 것처럼 이런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더 이상 돈이 들어올 곳이 없다.”
예·적금 깨고, 보험 깨고, 카드 빚, 신용대출 등등 지난 7월까지 사람들은 돈을 끌어올 수 있는 모든 돈을 증시로 끌어왔고 그 자금도 모자라 개별 종목을 투매하면서 시장 대장주를 매수하였었지요. 세상의 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돈이 말라붙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전 세계 AI 관련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자기 돈뿐만 아니라 회사채와 유상증자를 대규모로 단행하면서 전 세계의 돈은 결국 AI 관련 기업들로 집중되었고 그 돈은 결국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집중되었습니다.
이제 그렇게 집중되었던 돈이 주주환원을 통해 풀리려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주주환원이 진행되고 나면? 시장 유동성은?
SK하이닉스의 3개월에 걸친 40조 원이라는 전대미문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 주에 시작되었습니다. 2,400만 주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연내 배당을 포함한 100조 원 또는 그 이상의 주주환원 가능성이 뉴스에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사회의 최종 결정을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이 또한 전대미문의 엄청난 규모이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목요일과 금요일 순간적인 차별화 장세를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주주환원이 연내 집행되어 그 자금이 증시에서 전혀 이탈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에는 대략 140조 원의 예탁금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오면 출근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140조 원 모두가 증시에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중 1/3만 증시에 머물러도 40조 원 이상 증시 유동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매년 배당 시즌인 3~5월경에 예탁금이 순간적으로 튀는 현상이 나오는데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이 만드는 유동성 공급이 기대되는 것이지요.
시중 유동성과 증시 자금이 말랐던 상황에서 단비 아니 그 이상의 유동성 공급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주환원으로 투자자에게 돌아갈 자금 중 증시에서 이탈된 자금을 제외한 증시에 남아있을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가 이후 한국 증시에 큰 변수가 될 듯합니다.
일단, 삼전닉스를 재매수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수준은 예상할 수 없기에 그저 상당 비율이라고만 추정해 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다면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는 지난 5~6월보다는 심하진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자금이 확산될 가능성입니다.
한편 지난 7월 삼전닉스에서 크게 상처 입었던 기억이 개인투자자의 뇌리에 남아있기에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특히 주주환원 이후 삼전닉스 금고에 고여있다가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순간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킬 수도 있기에 이에 따른 개별 종목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언급되는 일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올해 상반기보다는 더 넓은 종목 장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 해 봅니다.
과연 그 유동성이 어디로 흘러갈지가 어쩌면 하반기 그리고 내년에 증시에 중요한 변수이기에 사뭇 흥미진진할 듯합니다.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현)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답글/좋아요/공유 부탁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와 소속회사인 미르앤리투자자문을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 등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본인과 당사는 절대로 카톡방운영/투자금송금요구/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코인알선/비상장주식알선 등을 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