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9.2%·모더나 23.6% 급락…마이크론·SK하이닉스 ADR은 4%대 반등 [뉴욕증시 특징주]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호르무즈 공급 차질 장기화와 미국의 대이란 압박 강화 영향에 유가는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까지 제재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단기간에 타결될 가능성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추가로 반영. 실제 호르무즈 통과 물량은 전쟁 이전 대비 크게 감소한 상태이며, 원래 이곳을 통해 글로벌 석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동했던 만큼 정상화 여부가 유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임. 또한 UAE까지 이란과의 금융과 경제 거래를 중단하면서 지역내 외교적 긴장이 확대됐고, 미국의 디젤과 난방유 재고도 3주 연속 감소해 석유 제품 공급 부담도 커짐. 향후 가장 중요한 리스크는 중국으로,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이란 지원국에 대한 제재를 실제로 시행할 경우 미중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음. 베센트 미 재무 장관은 이란을 상대로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해 이란 정권을 봉괴시키겠다고 경고. 시장은 호르무즈 정상화 시점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도,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지속 여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높은 수준의 유가는 한동안 지지받을 전망.
계속되는 홍해 불안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나즈란 공항과 아람코 시설을 공격하고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을 납치. 이번 공격은 두 차례의 다수 드론 편대 공격으로 이뤄졌으며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은 사우디 무인기가 예멘 북부 영공을 침범한데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 다만 목표물의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우디측도 공격 주장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이나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음. 또한 예멘 앞바다에서 후티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유조선에 올라타 선박을 장악한 뒤 소말리아 방향으로 강제 이동시킴. 현재 유조선과 선원들의 안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행 목적 역시 알려지지 않음. 홍해 지역내 리스크가 계속해서 커지는 중.
천연가스-재고 데이터에도 하방 압력 가중
천연가스 가격은 재고 주입은 예상보다 타이트하지만, 기록적인 생산량과 향후 수요 둔화 전망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임. EIA 재고는 +16Bcf로 전년 동기 +19Bcf와 5년 평균 +29Bcf보다 적어 표면적으로는 강세 재료였음. 그러나 시장은 공급 측의 기록적인 생산량에 더 주목하고 있음.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은 8월 평균 111.4Bcfd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임. 반면 수요 측에서는 폭염으로 CDD가 220까지 올라가면서 발전용 가스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고, 실제 가스 발전 비중도 45%까지 올라가 여전히 강세 요인이 존재함. 하지만 LSEG가 다음주 가스 수요를 114.8→112.9Bcfd로 낮춰 잡았고, LNG 수요 역시 17.2→16.9Bcfd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수요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 존재. 단기적으로는 폭염과 낮은 주간 주입량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지만, 사상 최대 생산량과 재고 과잉, 다음주 수요 감소 전망이 상단을 제한하는 상황.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