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에 ’중동 미군 철수 및 손해배상’ 요구...트럼프, 이란 발언에 "로키(Low-Key) 대응"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국내 증시, VKOSPI 박스권 이탈 속 양 지수 동반 하락
금요일 국내 증시는 이번 달 들어 처음으로 양 지수 동반 하락하며 약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0.24%, 코스피지수 -0.60%, 코스닥 -0.36%).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루빈 울트라'에 기존 계획보다 HBM 용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 우위를 보임. 장중 미결제약정 감소 추세가 지속됐는데, 이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신규 포지션 구축이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 또한, VKOSPI 지수가 2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인 75% 부근에서 마감하며 증시 변동성 완화 흐름이 나타났는데, 최근 박스권에서 이탈하며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수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외국인 선물 수급은 순매수 유지
외국인 선물 수급이 목요일 대비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간 점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 이 가운데 2차전지와 정유 업종이 각각 ESS 수주 기대감과 중동 지역 무력 충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강세가 두드러짐.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부장 관련주와 더불어 금일 유니트리 청약 앞두고(20일 상장) 로봇 업종 약세 보이며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위험선호 심리 회복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리스크 잔존에도 S&P 500 대비 나스닥 100 선물의 상대적 강세 출발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기대감에 TSMC 7월 매출 발표 대기하며 소폭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고용 소크 소화하며 S&P 500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S&P 500 지수가 3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마감(S&P 500 +0.62%, 나스닥종합지수 +1.39%, 다우존스 +0.28%).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지수 선물은 예상치를 하회한 7월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나스닥100 선물을 중심으로 상승 우위를 나타냄. 비농업 고용자수(-2.3만명, 예상 8.0만명)와 실업률(4.1%, 예상 4.2%)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가 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됨. 이에 금주 예정된 CPI 발표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되며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VIX 15pt 이탈하며 연저점 근접, 중동 리스크는 잔존
이후에는 미국 측에서 이란과 오만간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조만간 타결이 예상된다고 밝히자 호르무즈 해협 통행 기대감 확대로 국제유가 급락했던 점 역시 호재로 작용. 이에 S&P 500 11개 섹터 중 8개 강세 나타나며 지수 구성 종목 중 약 2/3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S&P 500 지수 옵션 시장의 하방 보호 수요 감소를 바탕으로 VIX 지수는 15pt를 이탈하며 연저점에 근접해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에서 마감. 다만, 주말 동안 이란과 오만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과 더불어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허용 조건으로 미군 철수 및 전쟁 배상금 등 요구 사항을 제시하자 금일 원유 선물 갭 상승 출발해 이후 지수 움직임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