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후폭풍…반대매매 3배·6.8조 레버리지 ’2차 충격’ 비상
이란 분쟁이 미국 경제 전망을 계속 불안하게 만들고 있지만, 중동 위기의 영향은 이번 주 발표될 2분기 GDP 보고서에서는 뚜렷하게 포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2분기 GDP 첫 번째 추정치는 1분기의 완만한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The Capital Spectator가 집계한 현재 전망치 중간값에 따르면 실질 연율 기준 성장률은 2.1%로 전망되며,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7월 30일 공식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간 전망치는 7월 18일 1.8%에서 2.1%로 상향 조정됐으며, Econoday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는 이보다 소폭 높은 2.3%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2분기 GDP는 일련의 거시경제 충격에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분쟁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에너지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공급망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기업 비용을 끌어올리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 교역 흐름 악화, 인플레이션 위험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에 일종의 세금과 같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 지출은 소득 증가와 완만한 고용 증가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해고 규모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감소해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이른 상황은 사실상 유휴 인력이 거의 없는 노동시장을 보여준다. 다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조합은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날 오전 잠시 교전이 완화되는 조짐은 상황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5개월째 이어진 간헐적 충돌 이후에도 전망 가시성은 여전히 낮다.

이에 따라 연준은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신호를 점점 더 무시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에너지 가격 흐름, 지정학적 안정성, 노동시장 경직성에 경제 전망이 크게 좌우되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의 경제 흐름은 하반기 결과를 예측하는 데 충분한 기준이 되지 못할 수 있다.







